클라이언트
LH
디자인
김수린
시공
-
공간시공 에이원
수린(秀潾)
사진
안상순
갯벌은 지금은 생명의 땅이지만, 옛날에는 개발의 땅이었습니다. 새만금이 대표적인 개발의 사례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순천만 갯벌 또한 한때는 개발로 인해 훼손될 위험이 있었지만, 지금은 수많은 생명체가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제가 순천만 국가정원을 조사하며 흥미로웠던 점은, 이 국가정원이 갯벌과 도시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개발과 보존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저는 이 ‘정원’이라는 공간이 ‘개발’과 ‘보존’ 사이 ‘공존’의 영역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러한 점이 LH가 앞으로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하여, ‘자연’과 ‘인간’이,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존’하는 의미로서의 ‘LH공공정원’을 구상해보았습니다.
정원 진입부분은 개발로 인해 훼손된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였고, 뒷부분은 순천만 갯벌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하루에도 두번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갯벌을 표현하기 위해 바닥 포장을 빗각을 치고 윤광마감을 하여 한쪽에서 보면 물이 차있는듯한 모습을, 다른쪽에서 보면 물이 빠져있는듯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미디어월은 순천만갯벌이 위치해있는 남쪽을 향해 비스듬하게 배치되어있고, 실시간 만조와 간조의 데이터를 받아 물이 차고 빠지는 순천만갯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사람이 미디어월 앞에 섰을때 나무가 자라는 인터렉션 효과를 추가하여,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며 공존하는 의미를 더욱더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